높은 힘 2013.08.28 14:00 리스트로

[2013 필승 공감] UFG 연습 현장을 가다 '대테러 임무현장'

Posted by 공군 공감





 전 세계가 시리아 화학무기 테러로 시끌시끌합니다. 국내에선 마포대교 폭탄 테러를 소재로 한 <더 테러 라이브>가 박스오피스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네 귀에 익숙해진 테러에 대비하여, 제10전투비행단에서도 강도 높은 UFG  대테러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셔터를 누른 곳은 단본부 인근. 이곳에선 북한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의 침입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이 진행 중입니다. 이미 제1정문, 제2정문에서 북한군의 차량강습을 확인했고, 5명이 단본부 방향으로 도주함에 따라 기동1소대의 K200A1 장갑차가 출동한 상황입니다.







  상부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K200A1 장갑차가 출격합니다. 전투기가 주력인 공군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장갑차기에, 새삼 위용이 대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보기완 다르게 속도가 굉장히 빨라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빠른가 물어보니 최대 시속 70km로 내달린다고 합니다. 캐터필드 부분엔 고무패드도 장착돼 있어 활주로를 맘껏 누벼도 괜찮은 ‘공군형’인지라, 어느 곳에 적이 침투하든 신속하게 보병을 수송하여 방어할 수 있습니다.







장갑차의 용도가 단순히 수송만은 아닙니다. M60 기관총 두 정이 장착돼 있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유사시엔 부사수도 필요 없이 사수 혼자 장전부터 사격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장갑차에서 전우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총 6명으로, 분대장 1명, 부분대장 1명, 소총수 4명입니다. 다들 기동성을 위해 휴대하기 용이한 K-1 소총을 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제 동기 녀석은 훈련소에서 M16을 사용하다 K1 소총을 접하고 나선 “이건 보병에겐 축복이야!”라고 감탄했는데, 실제로 운용하는 모습을 보니 과장이 아닌 듯싶습니다. 34도를 넘나드는 오후의 땡볕에도 움직임이 제법 기민합니다. 








 전우들이 2인 1조로 나뉘어 수색을 시작합니다. 수색 시 생포를 하게 될 경우엔 어깨에 멘 주홍색 포승줄로 포박하고, 생포가 불가할 시엔 사살하는 것이 교전수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부분대장의 총기가 달라 보입니다. 옆의 간부분이 귀띔해주길, 고폭유탄을 사용할 수 있는 M203이라고 합니다. 만약 테러 분자가 엄폐물에 숨어 저항한다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수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드디어 꼬리를 잡았습니다! 보라색 연막탄이 터지고 총포 소리가 연이어 울립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대치 국면이 이어집니다. 






 모두가 숨을 죽이던 순간! 탕, 탕, 탕. 뿌연 연기 속에서 세 번의 총성이 울리더니 널브러진 적군의 시체가 보입니다. 우리 전우들은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다가가서 맥을 짚어 생사를 확인합니다. 그런 후 바로 총기를 회수합니다. 적과 대치국면에 접어든 지 채 2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입니다. 




 이렇게 UFG 대테러 훈련은 막을 내렸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훈련을 통해 그간 각종 테러와 위협으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힘썼던 헌병 전우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들처럼 오늘도 내일도 북한으로부터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땀 흘리는 60만 장병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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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

    오랜만에 자대보니까 옛기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ㅋㅋ

    2013.08.28 13:48 신고
  2. 22nd

    십여년 전의 공군 K200A1 장갑차는 육군의 동형 장갑차처럼 기관총 중 1정이 .50구경 중기관총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서 M60 2정으로 변경된건가요? 화력만 놓고 보면 오히려 이전에 비해 퇴보한 것 같기도 한데...

    2013.08.29 02:10 신고
  3. www.repliquemontre1735.com

    가가서 맥을 짚어 생사를 확인합니다. 그런 후 바로 총기를 회수합니다. 적과 대치국면에 접어든 지 채 2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입니다.

    2016.07.04 12:12 신고
  4. 비밀댓글입니다

    2016.1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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