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다..아니.. 아릅답다 

-수송기편-










공군하면 흔히들 F-15K같이 날렵한 외모에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를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와 못지 않게 중요한 항공기들이 있으니 바로 공중기동기다. 이번 떴다떴다 비행기 5화에서는 공중기동기 중 하나인 수송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묵묵히 그리고 든든한 모습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수송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보자! 





Q 비행할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세요?


야간비행을 하게 되면 보통 바다위에 있는 공역에서 임무를 하게 된다. 야간 임무를 끝내고 기지로 돌아오다 보면 김해기지 특성 상 부산 시내와 인접해 있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캄캄한 밤바다와 대조적으로 눈부신 도시의 불빛들이 보이면 '멋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러한 야경들 사이로 활주로가 보일때면 반갑기도 하고 오늘도 평화롭게 하루를 마칠 수 있다는 데서 큰 기쁨을 느낀다.  

- 대위 김경규














  C-130 시리즈는 미국 최초로 터보프롭 엔진을 장비한 군용 수송기로서 공군과 육군의 통합사양에 따라 개발한 최초의 수송기다. 양산과 병행하여 계속적인 개량과 발전을 거듭하여, 군용 중거리 수송기로서는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N-235는 시장수요가 큰 민간용 항공기에 맞추어 개발했기 때문에 군용 터보프롭 수송기의 가장 큰 단점인 소음이나 진동문제에 크게 신경을 썼다. CN-235는 고장이 적고 장비 가동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군용수송기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여객기 수준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비행할때 본인이 가장 멋있어 보이는 순간은 언제세요?


 수송기라고 하면 편안한 비행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송기의 비행에는 다른 기종이나 해군 함정과 함께하는 임무, 지상요원과 함께하는 공중 화물투하 임무, 인원투하 임무 등 다양한 임무가 있다. 그만큼 타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들이 많으며, 항공기에 같이 탑승해 있는 CREW들과 함께 호흡을 맞쳐야 한다. 이러한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을 때 가장 내 자신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보람을 느낀다. 

- 대위 김경규



























C-130과 CN-235 수송기가 위력을 뽑내고 있다.







Q 수송기 4대가 교차하는 아찔한 비행을 하셨는데, 그때 느낌이 어떠세요?


  각 항공기 특성상 급격하게 회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중충돌의 위험이 존재한다. 하지만 비행전 브리핑을 통해서 편대 조종사들과 충분히 준비를 하여, 위험한 기동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시 극한 상황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동도 가능한 사전 훈련의 필요성을 느꼈다.

- 대위 김경규












C-130은 고익 형식의 굵은 동체, 리어로딩 방식, 메인 랜딩기어 수납 돌출부 등 현대 군용 수송기의 표준 사양을 확립한 기체다. 차량의 자주탑재가 가능하며, 대형화물의 공중투하, 공수강하게 유리하다 또한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여 현재에도 전술수송기의 결정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C-130과 비교하여, CN-235의 매력


 보통 수송기라고 말을 하면 C-130 을 알아보시는 분이 많다. 상대적으로 CN-235의 존재조차 모르는 분들도 많다. CN-235 항공기는 최소인원, 최소연료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항공기이다. 최근에는 해외 재난구조 임무에도 투입되어 훌륭한 성과를 내었다. 항공기 COCKPIT 내부는 최신직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조종사의 피로도 최소로 하여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   

- 대위 김경규


















새하얀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수송기들의 모습은 항공기보다는 바다를 가르는 배와 같다.







비행하는 수송기들의 행렬뒤로 석양이 보인다. 
























 촬영은 수송기 뒤에서 이뤄졌다. 높은 고도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항공기가 내는 굉음도 컸을 뿐더러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안전을 위해 하네스를 착용한채 촬영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Q 병사로서 처음으로 항공촬영을 하였는데, 그때의 느낌? 소감은?


  생각보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기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옷을 단단히 입고 촬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석양 촬영시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한기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갑니다. 한기와 거세게 부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촬영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촬영 중 아찔한 순간도 여러번 있었지만, 극한 상황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 병장 방성준







참고문헌

 

1) 인텔엣지(주). 2011 <KODEF 군용기 연감 2012-2013> 플래닛미디어.



기획/편집: 중위 정다훈

항공촬영: 상사 김경률

 중사 권   형

병장 방성준

주무관 박용범

    :  병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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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송기구경 2013.08.0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 근처에 모 비행단이 있어서...수송기 이착륙하는 건 볼 때마다 '귀엽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었는데, 이렇게 높은 곳에서 촬영한 사진 보니 색다른 멋이 있네요 :)

  2. 여기에 2013.08.14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어간 배경음악 좀 알고싶은데 혹시 알려주실수있나요??

  3. 최진규 2013.08.14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송기도입한다고 하는데 예산이 겨우 C-17한대밖에 못산다니... 여성부없어지면 10대정도는 굴릴수있을텐데...

  4. 이진현 2013.09.24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직 F-16조종사를 실제로 뵌적이있는데
    왜 전세계가 VIPER에 열광하는지 알겠더군요.
    CARGO 비행기도 훌륭하지만
    진짜 아우라는 F-16이 갑인듯!

    대한민국 공군 화이팅!

    • 하늘지킴이 2013.09.24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ㄷ' 자 기동인가? 막 그런 것도 하던데.. 멋져요!

    • 방희경 2013.09.24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오는날 인테이크 흡입하는 흡입력에
      정말 놀랬습니다.

    • 공군사랑 2013.09.24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ㄷ자 기동 실제로 봤는데 실로 엄청났어요!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 조종사분 진심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