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수).. 영하 6도의 삭풍에 사방이 얼어붙은 이 곳은 충북 진천의 초평저수지. 




곧 시작될 훈련을 분주히 준비하고 있는 붉은 베레들. 
바로 조종사 구출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공군 특수부대 '항공구조대'의 정예 대원들이다.




공군 항공구조대(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공군의 작전이나 훈련 중 조난된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라도 출동한다. 적진 한 가운데라도 말이다.
평시에도 응급처치, 환자 후송, 각종 재해ㆍ재난 대민지원, 산불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관련글 : 2011/07/20 - 조종사를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이들 뿐...!




그렇다. 오늘은 조종사가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 조난될 경우를 대비하는 훈련이 있는 날이다. 



 

훈련에 앞서 개인장비들을 점검한다.





가장 중요한 준비는 '반드시 살려서 데리고 가겠다'는 결의가 아닐까..




대원들이 저수지 얼음을 절단하고 있다. 첫 번째 훈련인 수중탐색 훈련을 위해서다.




숨결마저 얼어붙을 혹한의 한 가운데.. 한 줄기 햇빛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구조사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수중탐색이 끝났다. 장비의 무게가 엄청나 다른 대원들이 도와주어야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조난조종사의 위치가 식별되고.. 본격적인 구조훈련이 시작된다.









서두르지 않으면 조난조종사는 저체온증으로 위태롭게 된다.



조난조종사를 안전하게 구명보트에 태워 물 밖으로 나온다.




 
다음 훈련이 시작된다. 비상탈출 후 호수에 조난된 조종사가 연막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훈련 상황이다.


 

신속한 탐색구조를 위해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의 구조헬기가 긴급 출동한다.


 

구조용 바스켓(Basket)을 활용해 조종사를 끌어올린다.





 
 
 
 
 
 

한 명의 귀중한 대한민국 조종사를 극도의 위험으로부터 구조해냈다. 


"임무 끝... 부대로 신속히 복귀하겠다."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 구조사들.
이들을 믿고 공군의 조종사들은 오늘도 힘차게 활주로를 박차고 오른다.


                                                                                                                         글·사진 : 중사 양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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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S 2012.02.17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모든 국군장병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 이명배 2012.02.1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랑스런 6전대 구조대원이 있어 공군조종사는 열심히 훈련하고 구조사는 혹한의추위속에 구조훈련 너무
    흐뭇합니다. 구조사 홧팅!

  3. 해우기 2012.02.20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뉴스에서 봤는데요
    상당한 수준의 특수부대이지요??

    죽이기위해서가 아니라..살리기 위해서....
    개인화기가 좀 약한..부대로 기억하는데.....

  4. 2015.06.25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