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화력시범-합동성의 결정판을 보여준 공군력

 

 

 

▲ 적 기갑부대를 향해 MK-20 로크아이 확산탄을 투하하는 KF-16편대

 

 

  지난 6월22일 경기도 포천의 승진종합훈련장에서 사상최대의 통합화력시범이 열렸다. 그동안 여러 번 화력시범과 공지합동훈련을 참관했던 필자가 이번 훈련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번 화력시범의 주인공은 공군이다!" 라고 할 정도로 공군전력은 인상적이었다. 여태까지의 화력시범에서 공군은 항상 시나리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약하였다. 하지만 이번 화력시범에서 공군은 다양한 전투기와 다양한 종류의 폭탄을 선보였고, 특히 초저공비행을 하며 폭탄투하를 하였기에 청중들에게 주는 현시적인 효과는 배가되었다.


  요즘 군에서는 '합동성'이라는 단어가 화두다. 그런 상황에서 공군은 E-737 '피스아이' 조기경보통제기가 초저공비행하면서 화려한 플레어쇼를 보여주며 공지합동의 전장을 지휘하는 공군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며 화력시범의 막을 올렸다. 적의 도발에 대해 용도에 맞는 다양한 폭탄을 투하하는 우리 공군의 전투기들과 그 전투기들의 지원을 등에 업은 육군항공 헬기들의 항공엄호를 바탕으로 적 전차부대의 잔당을 소탕하며 돌격하는 우리 육군의 K1A1 전차대대의 모습은 합동성 그 자체였다. 특히 공군의 화력지원 위력은 대단해서 육군이 이런 압도적인 항공지원을 항상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수월하게 적을 제압하고 신속하게 통일을 완수할 수 있을까를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모든 전투현장마다 이런 압도적인 항공지원이 있기 위해서는 공군 전투기의 수량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힘들다. 따라서 공군전투기의 수량 재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적 도발 직후 상공에 나타난 E-737 조기경보통제기가 플레어를 터뜨리며 관중들에게 공군이 앞으로 진행될 공지합동전장을 지휘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적 도발 원점을 행해 500파운드 폭탄을 왕창 투하하는 KF-16편대. 개인적으로 우리 공군은 이 KF-16의 대량생산과 함께 북한공군과의 질적 경쟁에서는 완전히 압도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 KF-16의 정확하고 강력한 공격으로 적 도발 원점은 초토화 되었다.

 

 

그 다음으로 F-4E 팬텀 전폭기의 폭격시범. F-4E는 비록 나이는 많지만 500파운드 폭탄을 최대 24발까지 장착 할 수 있는 엄청난 무장탑재량과 더불어 사정거리 112km에 정밀도 1m 를 자랑하는 AGM-142 Popeye 공대지미사일을 2발이나 장착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아직도 유용한 전력이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은 거스를 수 없어 2019년이면 모두 퇴역하게 되는데, 이 후속기체 도입사업인 FX3 사업이 시급한 이유가 그 때문이다.

 

 

▼ F-4E의 폭탄들은 너무도 정확하게 탄착군을 형성하였다.

 

 

▼ 다음으로 한국공군의 최강 전투기 F-15K 전투기들이 1000파운드 폭탄을 투하한다. 우리 전투기들은 장거리 정밀유도무기들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지만, 화력시범에서는 범용폭탄을 위주로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본연의 능력은 이런 멍텅구리 폭탄만이 아님을 모두 잘 알 것이다.

 

 

▼ F-15K의 1000파운드 폭탄의 충격파는 3km 밖에 있는 필자의 다리와 심장을 세차게 뒤흔들었다.

 

 

▼ 다음은 이번 시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KF-16의 MK-20 로크아이 확산탄 투하시범이다. MK-20은 247발의 대전차용 자탄을 내장하고 있어 적 기갑부대에게는 사신(死神)이나 마찬가지이다.

 

 

▼ MK-20이 공중에서 폭발하며 자탄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들. 공중에서 흩뿌려지는 저 자탄들은 적 전차와 장갑차의 상부장갑을 폭파시킨다. 적 전차부대가 우리 공군에게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아래에서 보게 될 것이다.

 

 

 

▼ MK-20로크아이 확산탄의 공격에 완전히 초토화 되는 적 전차 행렬.

 

 

 

▼ 공군의 공격으로 궤멸직전에 이른 적전차대대의 잔당을 육군항공의 500MD 디펜더 헬기가 나타나 TOW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며 소탕하고 있다.

 

 

▼ 전투기와 헬기의 압도적인 항공지원을 등에 업은 육군의 K1A1전차들이 공격을 시작한다.

 

 

▼ 공군의 마지막 보너스!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의 전술입문형인 TA-50이 MK-82 500파운드 폭탄을 적 전차부대 잔당을 향해 투하한다.

 

 

▼ TA-50은 정확한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우리 공군전력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음을 과시한다.

 

 

▼ 완전히 전멸된 적진을 향해 우리 전차부대가 돌격할 때 하늘에서는 AH-1S 코브라 공격헬기들이 엄호한다.

 

 

▼ 적진을 완전히 제압하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개선하는 우리 육군의 K1A1전차대대. 공군의 화끈한 지원이 있을 때 육군은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승리를 보장받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합동성이 아닐까.

 

 

 

 

 

글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합동화력시범훈련 영상으로 보기 : 2012/07/11 - 대한민국의 힘力을 보여주마! - 합동화력시범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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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이글스 2012.07.04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합동 작전에서도 가장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공군입니다.



  2. KAS 2012.07.05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마어마하군요

    역시 하늘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 ^ ^

  3. 우왕 2012.07.05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촬영할때 무지 흥미진진했을 것 같네요~